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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본 인사참모부장 軍검찰, 계좌 추적

육군 장성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은 인사기록 변조 등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윤모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소장)의 계좌추적에 나섰다. 군 검찰 소식통은 26일 그동안 수사 결과 인사참모부의 실무장교들이 인사자료를 변조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과정에 윤 부장이 개입한 정황증거들이 포착돼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상명하복 체계가 엄격한 군대의 특성상 부하장교들이 독자적인 판단으로 인사자료를 조작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도 수사범위를 확대한 이유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장관 지시 불이행과 수사기밀 유출 등의 이유로 보직해임된 군 검찰관 3명은 지난 24일 해임조치 무효를 요구하며 소청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이르면 금주 중으로 중앙군인사소청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구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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