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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바르셀로나행 급물살, 후안 라포르타 회장에 당선
입력2003-06-16 00:00:00
수정
2003.06.16 00:00:00
이혜진 기자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영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후안 라포르타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 회장에 당선돼 베컴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라포르타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2만7,138명의 투표자들 가운데 53%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라포르타의 당선은 2주 전 베컴을 바르셀로나로 영입하겠다고 공약한 것이 시민들에게 먹혀 들었기 때문이며 따라서 그가 베컴 영입에 사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라포르타는 이적료 4,800만달러(약 573억원)에 베컴을 바르셀로나로 영입하기로 지난 주 맨체스터와 원칙적인 합의를 마친 상태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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