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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역시 승리 부르는 사나이

7호 도움…볼턴 2대1 승 기여

이청용(22ㆍ볼턴)이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청용은 7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햄 업튼 파크에서 치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케빈 데이비스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볼턴은 데이비스의 선제골과 전반 16분 잭 윌셔의 결승골에 힘입어 후반 43분 알레산드로 디아만티가 한 골을 따라붙은 웨스트햄을 2대1로 꺾었다. 이청용은 지난달 28일 울버햄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이후 시즌 7번째 도움이자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한 이청용은 팀의 강등권 탈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최근 10경기 연속으로 원정에서 무승(3무7패)을 기록했던 볼턴은 이날 승리로 리그 13위까지 뛰어오르며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이청용은 이날 활약으로 웨스트햄 킬러로도 자리매김했다. 이청용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웨스트햄과 두 차례 맞붙어 1골 1도움을 뽑아내며 유독 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볼턴은 원정경기였지만 이날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반 10분 미드필드 지역 중앙에서 오른쪽 풀백 그레타르 스타인손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고 나서 강하게 크로스를 올렸다. 순간 중앙으로 뛰어들던 데이비스가 정확하게 머리에 볼을 맞혀 웨스트햄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볼턴은 전반 16분 데이비스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타미르 코헨이 머리로 떨어뜨리자 윌셔가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볼턴은 후반 위기를 맞았다. 후반 26분 중앙 수비수 사무엘 리케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빠졌고, 결국 43분 웨스트햄의 디아만티에게 한 골을 내줬다. 위기에 처한 볼턴은 막판 수비를 강화하며 남은 시간 골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AS모나코)은 나란히 팀의 정규리그 경기에 후반 교체 출장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 했다. 맨유는 폴 스콜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버햄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고, AS모나코는 프랑스 리그 스타드렌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박지성은 최근 5경기 연속 출장하며 맨유에서의 위상을 강화했고, 박주영은 한달 여 만에 허벅지 부상에서 벗어나 복귀전을 치른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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