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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중국사업 불붙었다’…MM 추천게임 2종 선정

컴투스는 자사의 스마트폰용 인기게임 '홈런배틀2'와 '삼국지디펜스'가 중국 차이나모바일 '모바일 마켓'(이하 'MM')의 추천 게임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MM'은 전세계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6억 6,000만 가입자)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켓으로, 가입자 2억 명에 월간 최고 누적 다운로드 수량도 1억 회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이미 컴투스는 지난 5월에 '미니게임 파라다이스', '퍼즐 패밀리', '칼리고 체이서' 등 3종의 게임이 출시와 동시에 'MM'의 추천 게임에 선정되는 등 중국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한 회사의 게임이 2~3종씩 연이어 'MM'의 추천 게임에 오른 사례는 그 동안 없었다.

특히, 야구에 대해 이해도가 높지 않은 시장인 중국에서 '홈런배틀2'가 추천 게임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오는 25일 오픈 하는 'MM' 올림픽 시즌 메뉴 추천 게임에도 '홈런배틀2'가 이미 선정 되어 있는 등 중국 시장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오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중국 문화에 맞는 게임명 선정과 언어 지원, 중국 유저들을 위한 'MM' 서비스용 '홈런배틀2'의 서버 분리 작업 등 공격적인 현지화와 마케팅 노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2003년 중국법인 설립 이후 지속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해 중국 내 통신사업자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및 인지도를 쌓아왔고,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MM'의 추천 게임 선정이나 인기 게임 석권 등 중국 사업에 본격적인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중국에서의 성과가 주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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