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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로스 모친상불구 美PGA챔피언십 출전
입력2000-08-17 00:00:00
수정
2000.08.17 00:00:00
김진영 기자
니클로스 모친상불구 美PGA챔피언십 출전잭 니클로스(60)가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PGA챔피언십 출전을 강행한다.
1, 2라운드에서 「신세대 골프지존」타이거 우즈와 동반 라운드할 예정인 니클로스는 17일(한국시간) 연습라운드를 하던중 4번홀에서 어머니인 헬렌 니클로스(90)가 숨졌다는 비보를 접했다.
15일까지 어머니 곁을 지켰던 니클로스가 『마지막 메이저 대회출전이니 잠시 다녀오겠다』고 인사한지 이틀만이었다.
니클로스의 어머니는 지난 2년동안 노환을 앓아 왔으며 숨지기 직전 『내 죽음때문에 아들이 메이저대회 출전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아들이 귀가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니클로스는 『어머니는 이제 편하게 쉬게 됐다』며 『이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어머니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8/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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