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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수사 결과 이르면 주내 발표

병무청, 비리 연예인 조사자료 요청

프로야구계와 연예계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병역비리 수사가 금주 중으로 마무리된다. 병역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 경찰청 수사과는 18일 "브로커 우모씨의 명단에 포함된 136명에 대한 수사결과를 종합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청 민오기 수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병무청에서통보받은 전국의 신장질환 병역 면제자 1천783명에 대한 조사는 이번 `리스트' 수사결과 발표 뒤에도 계속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리스트' 수사 결과에는 브로커 우씨 명단에 포함된 사람들을 직군별로 나눠 혐의 내용과 구속 여부 등을 공개하며 프로야구 선수들은 팀별로 구분해 발표된다. 경찰은 또 우씨의 명단에 포함된 병역비리 관련자 130여명의 조사 자료도 금명간 병무청에 통보할 방침이다. 한편 병무청이 앞서 지난 14일 병역 비리에 연루돼 구속된 개그맨 신승환씨와공소시효가 끝난 장혁, 한재석, 송승헌씨 등 연예인들에 대한 사실확인 자료를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재입대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과장은 "병무청이 지난 14일 병무행정상 출금 문제를 거론하며 연예인 병역비리 관련자들의 조사자료를 요청해 자료를 건네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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