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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올해가 '2016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해외거점 50개 확보'라는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첫 걸음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이를 위해 '고객감동, 품질구현''신속한 변화대응력 강화''차별화 기반의 성장동력 강화' 등의 실천 방향을 수립했다.
먼저 고객감동, 품질 구현을 위해 최근 조직을 개편, 각 사업부가 주인의식을 갖고 현장 중심의 품질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OEM)에 대한 상시적인 품질관리, 원포자재 업체 평가업무 등을 본사에서 사업부로 이관한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채널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VOC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모두 현장 중심의 품질관리와 고객 감동의 품질 및 서비스 구현을 위한 조치들이다.
또 신속한 변화대응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스피드 경영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특히 효과적이고 섬세한 계획 작성과 실천을 위해 주 단위의 계획, 실행 체제를 더욱 강
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회의 횟수와 회의 시간을 줄이고, 보고서도 간소화해 업무를 효율
적으로 집행하고 현장 중심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나가기로 했다.
대상 관계자는 "현재 개인과 조직이 하고 있는 일의 30%를 줄인다는 생각으로 업무 구조
조정을 해 나가고 있다"며 "이런 작업은 직원들이 중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일에 집중
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각 단위 조직의 리더들이 해당 조직의 업무를
새로운 관점에서 재조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각 사업 부문 별로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일본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마시는 홍초' 사례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모범 사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마시는 홍초의 성공은 차별화 된 제품과 적극적인 마케팅이 빚어낸 결과"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만이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대상은 이와 관련, 아이템별로 남다른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식품 사업의 글로벌 확대를 위해 글로벌 지원체계, 현재 마케팅 및 영업력 강화, 글로벌 거점 확대 등의 글로벌 사업 인프라도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전분당 사업 부문에서도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 온 글로벌 진출을 반드시 실현한다는 각오다. 대상은 현재 국내에서 축적한 사업 역량과 베트남 전분당 공장의 성공적인 인수 경험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 뿐만 아니라 생산기지 신규 건설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전분당을 활용한 녹색 신 성장 소재 사업에 집중, 구매자 요구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해 신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바이오 조미소재 부문에서는 기술과 구매경쟁력을 확보해 경쟁사 대비 우월한 원가경쟁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거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아미노산 소재의 경우 기존의 군산공장 설비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며, 유산균과 복합조미소재 등 바이오 신소재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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