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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냉온탕 종목 “투자유의”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된 종목중 70% 이상이 냉ㆍ온탕식 급등락을 거친 후 등록취소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주가 변동성이 큰 `냉ㆍ온탕 종목`에 대한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퇴출된 17개 종목 가운데 13개 종목이 퇴출 결정전에 하루 주가 변동폭이 20%를 넘었다. 냉ㆍ온탕을 가장 많이 오간 후 퇴출된 종목은 으뜸상호저축은행으로 지난달 15일 퇴출되기 전까지 10일간 급등락을 했으며, 다산씨앤드아이도 6일간 냉ㆍ온탕을 반복한 후 지난 6월 최종부도로 퇴출됐다. 시스컴은 지난 1월23일 1,540원에서 1,260원으로 22.2%, 2월21일 1,310원에서 1,060원으로 23.5% 하락하는 등 이상 징후를 보인 뒤 부도가 났다. 화림모드도 9월8일 390원에서 315원으로 23.8%, 9월30일 540원에서 430원으로 25.5% 하락한 후 최종부도로 퇴출됐다. 벨로체피아노는 1월10일과 3월7일, 3월10일 냉ㆍ온탕을 오간 뒤 감사의견 거절로 퇴출결정이 내려졌다. 또 오는 8일 퇴출을 앞두고 정리매매가 진행 중인 i인프라도 1월17일 640원이던 주가가 520원으로, 3월31일 380원이던 주가가 250원으로, 10월1일 145원에서 120원으로 하락추세가 이어졌다. 태영텔스타도 1월10일 2,350원이던 주가가 1,930원으로 21.7%, 3월14일은 810원에서 670원으로 20.9% 급락한 후 4월 초 퇴출됐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하루 주가 변동폭이 20%를 넘는다는 건 회사경영과 펀더멘털에 중대한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며 “주가가 급등락 후 퇴출된 종목이 많은 만큼 투자의 `빨간 신호등`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일중 주가변동성이 큰 종목은 리더컴(올들어 18일), 비젼텔레콤(13일), 고려전기(11일), 세광알미늄ㆍ인터리츠(10일) 등이 꼽힌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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