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성공단 주5일, 1일 2회 셔틀버스 운행

서울과 개성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매일 2회 왕복운행을 하며 개성공단을 드나드는 왕래객을 실어나른다. 정부는 9일 현대아산이 신청한 이 같은 내용의 사업에 대해 수송장비 수시운행 승인을 했으며 사업자는 오는 20일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 광화문에서 개성공단 시범단지까지 80㎞ 구간을 오가게 될 개성공단 셔틀버스의 요금은 1만∼2만원 정도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편도 운행에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로 예상된다. 또 개성공단관리기관 창설준비위원회는 우리은행을 개성공단 입점은행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통일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등으로 이뤄진 관계부처협의를 통해 시범단지 규모와 금융수요 등을 감안해 우선 우리은행 1곳을 입점은행으로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11월께 개성공단 시범단지 내에서 업무를 시작하며 개성공단에 체류·방문하는 남측 인원에 대한 송금·환전.계좌관리 등의 서비스를 담당한다.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홍덕화.장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