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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권 대대적 경영지도

금융감독당국이 다음달부터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경영지도에 나선다. 주요 중점 점검사항은 내부 통제시스템으로 감독당국의 검사방향이 그동안의 사후관리에서 사전 점검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이성남(李成男) 금감원 검사총괄실장은 28일 『지난해 검사는 주로 현안검사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올해는 개별 금융기관들이 금융사고 발생 때 어느정도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른바 「내부 통제시스템」에 대한 부문 검사 위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4월 초부터 20~30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집중적인 점검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李실장은 『이번 점검은 2·4분기 중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대상 기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개별 업권별로 대표적인 기관을 샘플링하는 작업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개별기관의 통제시스템 마련에 조언을 해주되 심각한 위규사항이 적발될 때는 제재조치도 가할 방침이다. 李실장은 『금융환경이 업종간 영역 허물기와 상품의 다양화 등으로 급변하고 있다』며 『감독당국도 사전 예방 중심으로 체제를 바꿔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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