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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서방동맹국 오만하고 이기적"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영국과 그 동맹국인 서방 국가(강대국)들은 ‘오만(arrogant)’하고 ‘이기적(selfish)’이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사진) 이란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영해를 침범한 것에 대해 사과하지는 않고 오히려 영국과 그 동맹국들은 (이란이) 영국군을 억류했다며 비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앞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등 서방세계 지도자들이 “억류된 영국 해군을 석방하라”며 이란을 강하게 비난한 데 대한 이란 대통령의 첫 공식 대응발언이다. 이란은 영국이 영해 침범을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영국 해군을 석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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