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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LNG-FSRU도 독식?

현대重 2척 의향서 체결 이어 삼성重도 골라LNG와 협상중<br>대우조선은 "연내 1~2기 수주"

조선업계에 LNG-FSRU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1일 조선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골라LNG사는 삼성중공업에 1기당 2억달러 규모의 LNG선 2척을 발주하고 LNG-FSRU 수주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에 따라 전체 4억달러 규모의 LNG선 수주와 함께 1기당 최소 3억달러에 달하는 FSRU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LNG-FSRU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ㆍ재기화 설비로 바다에서 LNG선을 통해 액화가스를 공급 받은 뒤 이를 기화시켜 육상에 공급하는 설비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의 회그LNG사로부터 17만㎥ 규모의 LNG-FSRU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올해 LNG-FSRU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야구에서 1회에 안타를 치나 9회에 안타를 치나 똑같지 않느냐"며 "올해 발주 예정인 LNG-FSRU가 많은 만큼 연말까지 최소 1~2기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LNG선 발주가 늘어나면서 이를 기화시킬 수 있는 LNG-FSRU 발주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조선사들이 LNG선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LNG-FSRU의 독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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