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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수십억 조성 의혹 강원랜드 前팀장 체포

비자금 수십억 조성 의혹 강원랜드 前팀장 체포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공기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27일 카지노업체인 강원랜드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이 회사의 에너지 관련 사업을 담당한 김모 전 팀장을 체포해 조사했다. 검찰은 강원랜드가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열병합발전 공사를 에너지 전문 기업인 ‘케너텍’에 발주하는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중 일부를 참여정부 핵심 인사들에게 로비자금으로 건넨 정확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강원랜드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또 강원랜드 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케너텍 측에 에너지합리화 자금 지원을 승인한 에너지관리공단 담당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씨는 강원랜드 내부감사에서 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비리가 적발돼 지난달 면직 처분됐다. 이번 수사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참여정부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인 사정 작업이 한층 가속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1998년 개장 초기부터 대부분의 수입이 현금으로 발생하는 사업 특성 때문에 정치권 로비자금 창구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강원랜드 측은 이에 대해 “에너지 사업을 담당한 직원 개인의 비리일 뿐 회사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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