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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무역장벽 완화를"

美 패스트푸드 회사 '음식동맹' 결성

미국의 패스트푸드 회사들이 해외시장 진출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무역장벽 완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저널 등에 따르면 세계적인 식품체인회사인 염브랜드 산하의 KFC와 피자헛, 타코벨 등은 음식무역동맹을 만들어 세계 15개국에서 경제단체들과 연대해 관세 등 농산물 무역장벽을 완화해 줄 것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촉구하고 있다. 미국 3위의 햄버거 체인인 웬디스가 이미 동참의사를 밝혔으며, 세계 최대 레스토랑 체인점인 맥도널드도 참여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이 동맹은 가공음식과 상품들에 대한 무역장벽을 낮춰 궁극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가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시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국의 농산물 및 수출 보조금 폐지 주장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미국 패스트푸드 회사들은 90년대 초반 우루과이 라운드가 출범할 당시에는 무역장벽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최근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통상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2006년 도하라운드 협상완료를 목표로 오는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WTO 회의를 앞두고 세력규합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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