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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이 초일류기업 지름길] 삼성전자

노하우·자금등 "줄건 다준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협력사와 함께 성장ㆍ발전ㆍ생존하는 ‘상생경영 원년’으로 선포해 놓고 있다.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5년동안 협력회사 350개사를 대상으로 총 1조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우선 ‘협력업체 선진화팀’을 새로 만들고, ‘협력회사 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수원사업장 내에 위치한 협력회사 지원센터는 협력사들의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 등을 접수하고 해외진출 협조, 신규거래선 개설 등의 업무를 통해 원활한 업무수행을 돕는다. 또 협력회사의 경영 후보자가 인턴십 등을 통해 경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협력회사 경영자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사내 공모 또는 퇴직 엔지니어 취업 알선 등으로 기술ㆍ생산ㆍ관리 분야의 전문가들을 협력업체에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의 6시그마 활동을 위해 약 2,000명의 전문가를 양성, 기업의 체질개선을 통한 선진수준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협력회사의 친환경 경영을 위해 녹색구매 체제 구축, 국산화 활동 지원, 해외자재 수급 등의 지원책도 마련했다. 특히 421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6,653억원 규모의 부품수출을 대행해 주는 한편 주요 협력업체에 대한 시설자금 지원을 앞당겨 2005년 말까지 약 4,500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중소기업에 ‘경영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의 상생관계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에는 유창무 중소기업청장,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본사에서 중소기업청 추천 우수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3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경영혁신사례 ▦품질혁신사례 ▦상생의 협력회사 운영정책 ▦삼성전자 협력회사들의 설비 국산화와 6시그마 경영혁신사례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기업이 보유한 경영혁신, 품질관리 등 경영노하우를 우수 중소기업들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마인드 혁신과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라며 “기업을 활기차게 이끌 수 있는 경영리더십을 고취시키는 데도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활발한 협력업체 지원활동으로 최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대ㆍ중소기업간 협력 모범 대기업’에 선정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156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협력 및 지원실태를 조사한 뒤 중소기업 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이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윤종용 부회장은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고객관점에서의 미래상품 개발, 고부가가치 창출 등이 초일류 기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협력회사가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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