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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덱스 코리아 18일 개막

세계최대 컴퓨터 전시회인 `컴덱스코리아 2003`이 오는 18일부터 4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네트워크, 인터넷 분야 전시회인 `넷월드+인터롭`과 함께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200여개 정보기술(IT)업체들이 참여, 일반 전시관을 포함, 총 5개의 특별관을 구성, 첨단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각각 73평 및 82평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PC, 모니터 등 5개 존을 마련, 초슬림 모니터, 컴퓨터 등 시제품과 최신 휴대폰 시연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LG전자도 LG IBM과 공동으로 5개 존을 마련, PDP TV와 디지털 셋톱박스를 비롯한 디지털 TV 제품과 이동통신 단말기, 광스토리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참여와 IT유통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에 맞게 실질적인 상담환경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총 4일간의 전시기간중 일반인은 마지막 날인 21일에만 참가할 수 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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