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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현대엘리베이터 32만주 추가 매입

금강고려화학(KCC)과 현대엘리베이터 측이 주주명부 폐쇄일인 26일 경쟁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등 막바지 지분경쟁을 벌였다. KCC는 이날 약 224억원의 자금을 동원,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32만주를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KCC는 이번 주식 추가취득으로 5.7%의 지분을 추가확보해 직접보유 지분을 14.35%로 늘렸다. 이에 맞서 현 회장측도 이날 지분공동 보유자인 하늘교육(2만500주)과 함께 20만9,353주(3.73%)를 확보, 지분율이 32.37%로 늘어났다. 이로써 현대그룹의 경영권 향배는 KCC와 정상영 명예회장이 사모 및 뮤추얼펀드로 사들인 지분 20.63%의 의결권 제한 여부에 따라 좌우되게 됐다. 또 13.15%의 지분을 보유한 범 현대가가 어느 쪽을 지지하느냐도 주요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KCC가 직접 확보하거나 펀드를 통해 취득한 지분은 34.98%로 현 회장 측 지분 32.37%보다 2.61%포인트 많다. 하지만 공시위반에 걸려있는 펀드 지분 20.63%가 의결권을 제한 받을 경우 의결 가능지분이 14.35%로 대폭 줄어들게 돼 오는 3월 주총에서 현 회장측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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