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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주택이 부산 강서구에서 미니 신도시급인 21만평 규모의 택지를 매입, 연말부터 총 1만4,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아름다운 나날이 들어서는 부산 신호명지지구는 서부산권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 명지지구의 공동주택 용지는 14만평이며 신호지방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용지는 7만평에 달한다. 토지비만 해도 3,6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는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1만4,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총 13개 필지로 구성되며 명지지구의 14만1,175평에는 8,910가구, 신호지방산업단지 6만9,902평에는 4,987가구가 들어선다.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 25~50평형을 순차적으로 분양한다. 영조주택 관계자는 “이곳에 대규모 아름다운 나날 단지를 세움으로써 유명 브랜드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명지지구는 부산시가 ‘비전 21 계획’에 의해 신항만을 중심으로 개발하는 서부산 해양신도시에 속해 있다. 또 가덕ㆍ거가대교 건설로 부산~거제간 연결도로가 2010년 완공될 예정이며 부산~경남간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망이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돼 창원, 마산, 진해 등 인근도시와의 연계성이 호전된다. 또한 이 지역은 철새 도래지인 을숙도, 해변송림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어 환경 친화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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