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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시장 年 120兆원 '폭발적 팽창'

작년 13.7% 성장… 올핸 자동차 주도로 14.5% 늘어날듯


중국의 소비시장이 매년 1조위안(약 120조원) 이상의 폭발적인 팽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마이카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자동차가 중국의 소비시장의 팽창을 주도할 전망이다. 9일 중국상업연합회와 중화전국상업정보센터가 공동발표한 중국 소비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소비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3.7% 늘어난 7조6,41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7년이후 10년래 최대 성장폭이다. 2005년 중국 소비시장 성장률은 12.9%였다. 보고서는 "중국의 지난해 소비시장 성장률 13.7%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0.7%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앞으로 소비시장의 급팽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같은 추세라면 중국 소비시장은 매년 1조위안 이상의 급속한 팽창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중국 소비시장은 무역흑자를 억제하려는 중국 정부의 내수 진작정책과 경기활황이 맞물리면서 급팽창에 더욱 탄력이 붙어 14.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시장이 중국 소비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올해 경제의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중국의 소비시장이 8조7,000억위안으로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자동차생산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ㆍ4분기 중국 현지생산 자동차의 판매대수는 154만대로 전년대비 22.36%나 늘었다. 특히 승용차의 경우 112만대나 팔려 전년대비 30.14%의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중국에 '마이카 시대'가 열렸음을 알렸다. 한편 중국정부는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두툼하게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농촌지역의 경우 ▦농업세 전면 폐지 ▦교육비 전액 무상지원 ▦의료보험 확대 등의 지원책을 시행하고 ▦도시지역은 최저생계비를 높이고 양로ㆍ의료ㆍ실업보험을 확대하는 등 내수촉진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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