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I Love e-뱅킹] 2.KTF

휴대폰 하나로 은행·신용카드 업무 '뚝딱'<br>전자화폐·수도권외 전국단위 교통카드 기능도

[I Love e-뱅킹] 2.KTF 휴대폰 하나로 은행·신용카드 업무 '뚝딱'전자화폐·수도권외 전국단위 교통카드 기능도 • 증권맨 최과장의 K·뱅크 체험 • K·뱅크 전용 휴대폰 1부. e-뱅킹이 경쟁력이다 '사이버 은행'으로 가자 진화하는 e-뱅킹 e-뱅킹 안쓰면 대접 못받는다? 2부. 알면 편리한 e뱅킹서비스 국민은행 신한·조흥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 우체국 3부. 내 손안의 은행 M뱅킹 SK텔레콤 모바일게임 업체에 근무하는 최 팀장은 최근 독특한 경험을 했다. 노래방을 마지막 코스로 팀 송년회가 끝난 시간은 새벽 1시. 힘들게 집으로 가는 택시를 잡아탔는데 집 근처에 도착해서야 지갑에 불과 몇천원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전화를 걸어 아내를 깨우면 되는 일이지만 늦게 귀가해 잔소리 들을 생각만으로도 끔찍했다. 아침엔 사소한 문제로 다툰 뒤 지금까지 전화도 하지 않은 상태. 현금인출기를 떠올려 봤지만 그 시간에 찾아 나서기는 무리였다. 순간 최 팀장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것이 바로 모바일뱅킹. 택시기사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한 뒤 휴대폰을 꺼내 ‘Kㆍ뱅크’의 송금 절차에 들어갔다.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택시기사의 계좌에 택시비가 성공적으로 입금됐다. 확인을 위해 휴대폰 화면을 보여주는 최 팀장에게 택시기사는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며 너털웃음을 지으면서도 신기한 듯 연신 고개를 갸웃거렸다. 최 팀장의 경험은 모바일뱅킹이 우리 생활 속에서 생각치 못했던 수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준다. KTF 관계자는 “모바일뱅킹은 자주 이용하지는 않더라도 꼭 필요한 경우에는 더할 수 없이 유용한 필수 서비스”라며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도 큰 수익이 되지는 않지만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서비스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대폰 속 나만의 은행(휴대폰으로 다 한다)= KTF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Kㆍ뱅크에는 은행 거래 뿐 아니라 신용ㆍ교통카드ㆍ전자화폐 기능들이 모두 담겨있다. 일단 Kㆍ뱅크 휴대폰을 이용해 예금ㆍ대출 조회, 당행ㆍ타행 이체, 예금ㆍ대출이자 납부, 자기앞수표 조회, 지로납부ㆍ조회 등이 가능하다. 카드 없이도 CD나 ATM 기기를 이용해 현금 입출금 등의 업무를 볼 수가 있다. Kㆍ뱅크 휴대폰의 금융칩에 모바일 신용카드나 교통카드 기능을 함께 넣으면 휴대폰하나로 이들 기능을 모두 쓸 수 있다. 지방에서 쓰이는 ‘마이비(Mybi)’ 전자화폐 기능을 탑재해 선불 교통카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KTF 멤버십까지 더하면, 은행ㆍ신용ㆍ교통ㆍ멤버십 카드 등 4장의 마그네틱 카드를 휴대폰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어떻게 이용하나= Kㆍ뱅크를 이용하려면 우선 KTF 대리점에서 Kㆍ뱅크 휴대폰을 구입해야 한다. 휴대폰은 일부 은행 지점에서도 살 수 있다. 그런 다음 모바일뱅킹을 이용하고자 하는 은행을 찾아 IC칩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Kㆍ뱅크와 제휴된 은행은 국민ㆍ우리ㆍ신한ㆍ조흥ㆍ하나ㆍ외환ㆍ기업은행과 농협ㆍ우체국 등 모두 16개다. 신용ㆍ교통카드 기능을 쓰려면 칩을 발급받을 때 함께 신청해야 한다. 교통카드의 경우 아직까지는 국민ㆍ하나ㆍ부산은행과 농협ㆍ우체국 등 5개 금융기관의 뱅킹칩으로만 가능하다. 휴대폰 배터리를 분리하면 본체 뒷면에 IC칩을 끼울 수 있다. 휴대폰이 칩을 인식해 해당 은행의 Kㆍ뱅크 프로그램을 휴대폰에 내려받게 되며, 이후 휴대폰의 ‘Kㆍ뱅크’ 버튼만 누르면 한번에 접속할 수 있다. 모바일뱅킹을 자주 이용한다면 월정액 800원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우리ㆍ신한ㆍ조흥ㆍ기업ㆍ외환은행은 이달 말까지, 하나은행 이용자는 내년 3월까지 이체수수료가 없다. 프로그램 설치비는 연내 가입자에 한해 첫 1회만 무료다. ◇Kㆍ뱅크, 이래서 좋다= Kㆍ뱅크는 스마트칩을 사용하는 데다 3중 비밀번호 체계를 갖고 있어 보안성이 뛰어나다. 전용 휴대폰도 범용으로 출시돼 거래은행이 바뀌어도 휴대폰을 교체할 필요가 없다. 월정액 800원이면 어떤 은행이든 얼마나 많은 은행이든 Kㆍ뱅크의 전 제휴은행 업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 단위의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해 버스ㆍ지하철 구분없이 카드인식기에 휴대폰만 갖다대면 요금을 처리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4-12-26 19:37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