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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경제 하반기부터 둔화"

FT, 이코노미스트 조사<br>美 금리인상ㆍ中 경제위축ㆍ高유가등 악재로<br>국제유가 40弗선 유지땐 한국성장률 3%에 못미쳐

10년래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아시아 경제가 2ㆍ4분기 정점을 지나 올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평균 40달러선을 유지한다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3%에도 못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조사한 주요 금융기관의 아시아 담당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의 경제발전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 아시아 경제가 ▦미국 금리인상 ▦중국의 경제둔화 ▦고유가 등의 악재에 부딪혀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릴린치의 아ㆍ태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T.J.본드는 “4월과 5월의 수출사이클은 정점에 도달할 것이며 2ㆍ4분기는 성장곡선의 고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HSBC의 호주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존 에드워즈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7.6%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내년에는 6.1%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경제가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호주와 일본, 한국 등 주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수출 산업이 함께 호황을 누렸지만 중국이 긴축정책을 펴며 경제 연착륙을 시도한다면 아시아 경제도 둔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은 아시아 국가들에 연쇄적인 금리인상 압력으로 작용해 경제를 위축시킬 수 있다. 아시아 성장을 가장 위협하는 요소는 고유가로, CSFB는 평균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유지할 경우 한국과 필리핀의 올해 성장률은 3%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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