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교대·사대 등 평가나쁘면 내년부터 행정제재조치

내년부터 교대, 사범대 등 모든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정부 차원의 평가가 실시돼 평가 결과가 나쁜 대학은 행정제재를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7일 서울 우면동 한국교총회관 컨벤션홀에서 공청회를 열고 내년부터 실시되는 3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의 시안을 공개했다. 교과부는 1996년부터 5~6년 단위로 교원양성기관에 대해 1, 2주기 평가를 실시했으며 내년부터 2014년까지 5년 간 3주기 평가에 들어갈 계획이다. 교대, 사범대는 물론 교직과정 및 사범계 학과를 설치한 모든 대학 및 전문대학이 평가 대상이며 3주기 평가 첫해인 내년에는 전국 45개 사범대와 10개 교대에 대한 평가가 실시된다. 평가 시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학교의 경영상황 및 교육여건, 교육프로그램 등에 대한 평가 항목이 주를 이뤘으나 내년부터는 교원임용률, 예비교사들의 수업수행 능력, 학생 충원률 등 실질적인 교육의 '성과'에 대한 평가가 강화될 예정이다. 또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부적합 등 4개 등급으로 판정을 내리고 미흡, 부적합 판정을 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행정적 제재를, 우수 판정을 받은 대학에는 행ㆍ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1, 2주기 평가 때는 평가 결과만 공개하고 결과에 따른 제재 조치는 별도로 취하지 않았다. 교과부 관계자는 "교원양성 프로그램의 질 제고를 위해 평가기준, 방법 등을 한층 강화했다"며 "공청회에선 나온 의견을 수렴해 최종 평가방안은 10월께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행경기자 saint@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