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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올해 13% 성장”

◎시장규모 총 1,561억불… 설비시장은 13% 위축/월스트리트저널 보도【샌프란시스코 UPI­DJ=연합 특약】 올해 반도체 칩 생산업체들은 지난해의 부진을 벗고 두자리수의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반도체 관련 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와 VLSI리서치사가 올해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지난해의 부진을 씻어내고 두자리수의 매출 증가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반도체 설비시장은 내년에야 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VLSI리서치는 반도체 세계시장이 지난해의 10.4%감소의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는 13.4% 성장, 1천5백61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하며 내년에는 21.2%의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반도체 설비시장은 지난해의 15.5%성장에서 올해는 13.8% 하락, 3백7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설비시장은 내년에야 17.2%의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데이터 퀘스트측은 반도체 생산공장 특히 메모리칩공장의 가동률이 60∼70%선에 머물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터 퀘스트의 분석가인 클라크 푸는 『한국과 일본의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전략전 투자가 없으면 수십개의 공장이 일거리가 없어 쉬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양사의 올해 반도체 시장 예상은 이번주안에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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