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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길목지키기 유망할듯

개인투자자의 매매비중이 90%가 넘는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월등한 투자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반도체ㆍLCD관련주, 중소형 실적호전주, 인터넷, 영화관련주 등을 중심으로 `길목 지키기`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코스닥시장에서 누적순매수로 돌아선 지난 7월8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전체시장의 주가지수는 11.9% 하락한 반면,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종목은 평균 7.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 상위 20종목은 지수보다도 훨씬 큰 23.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하나로통신ㆍKH바텍ㆍ인터플렉스ㆍ세코닉스ㆍ아시아나ㆍ웹젠ㆍ주성엔지니어링ㆍ서울반도체 등으로 나타났으며, 누적순 매수규모는 8,000억원에 달한다. 최근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매도로 돌아선 반면, 코스닥시장에선 5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매입 규모도 지난 18일 531억원으로 이달들어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원 “이달들어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1,621억원에 달할 정도로 코스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거래소와는 달리 특정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행태를 보이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코스닥에 대해 투자강도를 높이는 것은 한국기술주가 아직도 저평가 돼 있고, 특히 코스닥의 경우 거래소에 비해 가격메리트가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외국인들이 사는 종목의 경우 시세영속성이 생기는 경향이 있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동양증권도 이날 10월말 이후 코스닥지수가 거래소 시장을 웃돌고 있다며 반도체ㆍLCD, 중소형 실적주 등에 관심을 둘 만하고 설명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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