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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품질경영우수기업] KTE, 선박 제어장치 성능 인정… 해외 군함에도 장착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있는 KTE 본사 모습 . /사진제공=KTE


부산광역시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있는 ㈜KTE(대표 구본승·사진)는 선박용 전장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1979년 설립된 이 회사는 1995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국내 조선산업의 발전과 역사를 함께 해온 실력 있는 업체다. 주 배전반과 전력제어장치 등 선박과 해양플랜트에 사용되는 각종 배전반과 제어기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들 전장시스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이드 트러스터 등 선박용 추진기 분야로까지 그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그 동안 세계 유수의 선사와 조선소, 각국 선급의 다양한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면서 1,600척 이상의 주 배전반과 각종 제어장치를 공급해온 KTE는 지난 2009년 5,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그만큼 뛰어난 성능과 품질로 세계시장에서 해외 선진업체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KTE의 기술력은 고도의 정밀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구축함 등 각종 군함에 채택될 정도로 뛰어난 품질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더욱이 한국 해군에 인도되는 내수용 뿐만 아니라 영국, 노르웨이 등지로 수출되고 있는 군함에도 적용되고 있다.



또 IEC 61439를 비롯한 다양한 인증을 통해서도 품질의 완성도는 엿볼 수 있다. IEC 61439는 국내에서 KTE와 현대중공업 단 두 개 기업만이 인증을 획득했을 정도로 까다로운 국제표준규격이다.

아울러 전 세계 28개 주요항구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24시간 내 고객회신과 72시간 내 고객 클레임 처리를 원칙으로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본승 KTE 대표는 "1979년 회사 설립 이후 선박용 전기와 제어기기의 국산화를 토대로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며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로 고객과 더불어 성장하는 초우량 조선 기자재업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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