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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부품업체 급등… 고수익 지속 부각

LCD 부품업체 급등… 고수익 지속 부각 주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관련 부품.재료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필립스LCD[034220] 등 주요 LCD 업체들의 수요 확대로 3.4분기 실적이 큰 폭의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향후 고수익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더욱이 오락가락하는 업황 전망 속에 횡보했던 종목들은 최근 코스닥 중저가주공세에 나선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본격적인 수익률 `갭 메우기'에 나서며 바이오. 제약주들과 함께 지수 600선 도약의 `보조엔진'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는 LCD.반도체용 식각액 업체인 테크노세미켐[036830]이 가격 제한폭인 1만3천100원까지 오르며 지난 8월22일에 나온 52주 최고가(1만2천650원)을 넘어섰다. LCD TV용 새시 및 램프리플렉터 등을 생산하는 파인디앤씨[049120]도 장중한 때52주 최고가인 8천480원 근방까지 치솟았다가 7.86% 오른 8천230원으로 마감했다. 또 유가증권시장의 대표적인 BLU(백라이트유닛) 제조업체인 한솔LCD[004710]가9.71% 급등했고, 디에스엘시디[051710]도 5% 상승했다. 이 밖에 금호전기[001210], 우리이티아이[082850], 인지디스플레[037330]이 등도 4∼6%대 강세를 보였다. 이날 급등한 테크노세미켐의 경우 국내 6개 증권사가 제시한 3.4분기 영업이익전망치는 46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3%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또 파인디앤씨 역시 1.4분기 11억원이던 영업이익 규모가 2.4분기 25억원으로배 이상 늘어난 데 이어 3.4분기에는 33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 디에스엘시디는 국내 7개 증권사가 제시한 3.4분기 영업이익이 75억원으로 올상반기 영업이익의 2배에 육박할 전망이며, 한솔LCD[004710] 역시 3.4분기 영업이익컨센서스가 57억원 규모로 전분기(35억원)대비 60% 이상 폭증할 전망이다. 특히 이들 LCD 재료.부품 업체의 경우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의 라인 증설 이후 본격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로 최근 기관들의 산발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가는 LCD 패널 및 TV 수요 관련 논쟁 속에 한층 개선된 펀더멘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횡보했었다. 현대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테크노세미켐은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의 6∼7세대 라인 신규 증설로 식각액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 4.4분기 이후 이익 성장세에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욱이 주가는 최근 실적호조 기대감에 급등했던 미국 등의 동종업체 주가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로 상승 여력이 높다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지적이다. 이어 그는 "디에스엘시디, 한솔LCD 등은 삼성전자 라인 공급 점유율이 80∼85%에 달한다"며 "이들 업체의 생산기술과 능력을 감안하면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며 LCD TV 수요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입력시간 : 2005/10/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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