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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웰빙직종' 뜬다 물·공기관리자 인기

`웰빙 시대에는 새로운 웰빙직종이 뜬다'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웰빙 트렌드가 소비의 주요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으면서 웰빙관련 신종 직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전문업체인 청풍이 최근 모집중인 `에어컨설턴트(Air Consultant)'가 대표적 예. 에어컨설턴트란 쉽게 말해 공기와 관련된 전문지식을 가진 `공기관리사'다. 단순히 공기청정기 판매나 부품 교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깨끗한 공기를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여러가지 유익한 지식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는점에서 전문화된 신종 직종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수 십명 가량을 모집할 계획이지만 많은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실제 접수되는 신청서의 양도 만만치 않아 새로운 직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깨끗하고 맑은 물을 먹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반영하듯 물 관리직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웅진코웨이개발이 지난 98년 처음 선보인 여성전문 관리직인 코디(CODY)는 최근들어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국의 코디수는 98년 당시 80명의 100배가 훨씬 넘는 9천800명 수준으로특히 지난해까지만해도 7천700명 가량이던 코디의 수는 현재 9천800명으로 매우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올해 말에는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초 정수기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최근에는 비데, 공기청정기, 연수기 등 이 회사가 판매하는 모든 렌탈(대여) 제품을 대상으로 정기점검과 일반회원의 멤버십 회원관리, 필터교환에 이르기까지 모든 B/S(사전서비스)를 책임지면서 그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매월 300-500명 가량의 새로운 코디가 탄생하고 있는데 전국 총국이나 지국별로모집하는 코디직에는 상대적 고임금과 자유로운 근무환경 등의 매력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앞다퉈 지원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 회사는 코디의 성공에 고무돼 최근 친환경 부엌가구 브랜드 뷔셀(BuSSEL)을내놓으면서 보다 편리한 부엌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LD(리빙 디자이너)직도 새롭게 운영키로 했다. 청호나이스 역시 최근 웰빙 바람으로 정수기와 비데, 공기청정기, 연수기 등에대한 렌탈판매 수요가 늘고있는 점을 감안, 렌탈 제품의 지속적인 관리를 담당하는주부관리요원인 `청호플래너'를 적극 육성, 현재 3천여명에서 내년초에는 5천명선까지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산업구조의 변화와 뜨는 직업, 지는 직업'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대에는 웰빙산업을 포함한 7개 분야가 각광받을 것으로전망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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