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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3분기 흑자 확실"

일부선 "마케팅비용 증가로 적자낼것"

LG텔레콤은 4일 “3ㆍ4분기에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의 이 같은 입장표명은 전문가들 사이에 흑자전환 가능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LG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이날 “3분기에 번호이동성으로 인한 수혜를 입어 매출은 증가하는 반면 마케팅비용을 적게 써 비용은 줄어들었다”며 “3분기에 소폭의 순이익을 내 지난 2ㆍ4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대우증권 연구원도 “LG텔레콤이 뱅크온 등 마케팅비용이 적게 드는 방법을 통해 가입자를 늘려 지난달말 시장점유율 16%를 돌파했다”며 “3분기 흑자는 물론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연구원은 이달말 발표 예정인 3분기 실적과 11월1일 공개되는 10월 가입자 동향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6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전상용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당초 SK텔레콤이 가입자를 유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예상한 (LG텔레콤의) 9월 가입자 순증이 6만여명인데 이를 훨씬 초과한 9만4,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은 마케팅비용의 증가 없이는 설명하기가 힘들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 8월에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이 소폭 떨어진 것은 번호이동성 가입자에게혜택을 많이 줬기 때문이며 9월에도 감소세가 이어졌을 것”이라며 “이 같은 마케팅비용의 증가로 3분기에 적자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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