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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공장소 흡연땐 벌금 물린다

2일부터 실시

인도가 2일부터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면 벌금 200루피(약 5,000원)를 물린다. 200루피는 인도 근로자 1인당 월소득의 20분의 1에 해당한다. 인도 정부는 앞으로 이를 1,00루피(2만5,000원)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인도 보건부가 이날부터 관공서를 포함한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정한 '금연 규정 2008'를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공공장소에는 호텔, 레스토랑, 학교, 선술집, 나이트클럽, 병원, 공항, 버스정류장 등이 포함된다. 개인주택이나 길거리는 금연구역에서 제외된다. 벌칙 강화와 함께 인도 정부는 담뱃갑에 흡연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표시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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