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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정통 "차세대 IT는 '기술보다 서비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차세대 IT(정보기술) 대통합 시대에는 기술 개발보다 서비스 활성화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된 '월드 ICT 서밋-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최근 IT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통신-방송, 유선-무선, 음성-데이터간 대통합시대에는 기술보다 서비스 제공이 산업 활성화의 핵심 요건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장관은 "기술적 측면에서는 초당 100메가비트(Mbps)급 광대역 통합망을 구축한다거나 네트워크에 와이파이(Wi-Fi)기술을 부가하는 등의 방식으로 충분히 컨버전스 시대에 대응할 수 있다"면서 "문제는 서비스 오퍼레이터들간 협력 여부가 핵심이된다"고 설명했다. 진 장관은 "서비스 업체들에 대한 사업허가 문제, 비즈니스 모델 규제 등을 어떻게 조율할 지가 차세대 IT 산업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일부 국가에서는 사업자에 대한 라이선스 허가 여부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진 장관은 "디지털 TV 산업의 경우 관련 업체를 직접 돕는 것이 아니라 TV를 구매한 소비자가 어떤 효용을 서비스 받을 수 있느냐를중점으로 산업 활성화 정책을 구성하는 것이 한국 정부의 의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비스 강화를 우선으로 산업 활성화 정책을 펴는 것이 향후 소비자의 장비 구매를 유도하고, 이것이 다시 산업체의 기술 개발과 매출 증대를 가져오는 순서로 가치사슬을 연결하도록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회의에는 진 장관을 비롯, 스티브 피츠 EMC 부사장, 존 기어리 루슨트테크놀로지스 사장, 필립 드 막실라크 IDG 부사장 등이 참석해 한국 IT 산업의 현황과세계화 동향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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