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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설문걸장학재단은 29일 오후3시 서울 충무로 한국일보사 7층 독자마케팅본부 회의실에서 2008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한국일보 김충한 재단 이사장은 한국일보 서울 면목지국 김지원(17ㆍ송곡여고 2년) 양 등 전국의 신문배달 남녀 고교생 10명에게 35만원씩 총 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설문걸장학재단은 재일교포 설문걸씨가 한국일보에 기탁한 기금 1억원으로 지난 1985년 2월 설립된 후 지금까지 1,344명의 학생에게 2억464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 대상자는 한국일보 배달 학생 중 전국 지사ㆍ지국에서 추천을 받은 자로 심사과정을 거쳐 매년 약 10~20명이 선발된다. 김 이사장은 “설문걸 전 장학재단 이사장도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중학과정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성공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고국의 청소년 교육을 위해 장학기금을 출연했다”며 “이번 장학생들도 설 전 이사장의 유지를 받아 계속 성실하게 노력하고 정진해 향후 나라발전과 후세에 큰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장학생 명단. ▦김지원(17ㆍ송곡여고 2년ㆍ서울 면목지국) ▦김재윤(15ㆍ강북중 3년ㆍ서울 중곡지국) ▦이재원(16ㆍ숭문고 1년ㆍ서울 서강지국) ▦김자경(13ㆍ대영중 1년ㆍ서울 서대림지국) ▦김영국(18ㆍ제물포 3년ㆍ인천 제물포지국) ▦김승은(16ㆍ창현고 1년ㆍ경기 매탄지국) ▦장희권(15ㆍ부산수영중 3년ㆍ부산지사 광안지국) ▦이상복(16ㆍ완주고 1년ㆍ호남지사 전주서부지국) ▦이선호(13ㆍ대전 노은중 1년ㆍ중부지사 노은지국) ▦전현득(16ㆍ대구강북고 1년ㆍ영남지사 대구북부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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