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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디스커버리TV, 현대重 1시간 특집방송
입력2002-08-21 00:00:00
수정
2002.08.21 00:00:00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방송인 미국 디스커버리(Discovery) TV가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을 특집으로 소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21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디스커버리TV는 최근 'Super Structures(초대형 조직)'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에서 현대중공업을 약 1시간 가량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방송은 디스커버리TV 제작진이 지난해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직접 방문, 촬영한 것으로 ▦조선소 건립 배경 ▦선박수주 역사 ▦선박건조 과정 등이 심층적으로 다뤄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 정몽준 현대중공업 고문에 대한 인터뷰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업적에 관련된 내용 등도 방영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외국 방송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월드컵 이후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스커버리TV는 현재 세계 155개국에 33개 언어로 방송되고 있으며, 시리즈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동안 미국 국방부 펜타곤, 여객기 제조회사 보잉 등이 다뤄졌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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