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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행 악성자산 1조弗 웃돌아

주정부 은행들 부실 더 심각… 국가경제 위기감 확산

독일은행들이 한화로 1,460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규모의 악성 자산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 독일 경제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자이퉁은 독일 금융감독위원회(BaFin)가 작성한 보고서를 단독 입수, 독일은행들의 악성 자산이 총 8,160억유로(1조800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히포리얼에스테이트(HRE)와 코메르츠방크 그리고 일부 란데스방크(주정부 은행)들의 부실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HRE의 악성자산은 2,680억유로 규모이며 코메르츠방크는 최근 인수한 드레스드너방크의 악성자산(490억유로)을 포함해 1,010억유로에 이르렀다. BaFin은 "보고서 작성(지난 2월 26일) 이후 악성 자산의 규모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는 것을 잠재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페어 슈타인브뤽 독일 재무장관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보고서에 의해 어떤 결론을 도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정부의 추가적인 개입 가능성을 부인했다. 독일 정부는 HRE에 지금까지 1,000억유로 이상의 정부 지급보증을 실시했으며 최근 지분 90%를 인수해 국유화할 방침을 밝혔다. 코메르츠방크 역시 180억유로가 넘는 구제금융지원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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