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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윔블던 1회전 탈락

한국 테니스의 차세대 간판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윔블던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79위 정현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피에르위그 에베르(151위·프랑스)에게 2대3으로 역전패했다. 2008년 이형택(39)의 US 오픈 출전 이후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메이저 본선을 밟은 정현은 7년 만의 메이저 본선 승리에는 실패했다. 정현은 그러나 본선 진출만으로도 상금 2만9,000파운드(약 5,100만원)를 챙긴다. 그는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지 나도 모르게 소극적으로 경기했다"고 돌아보며 "주니어 때와는 확실히 다르다. 다음 기회를 노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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