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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특산물인 참외가 올해 싱가포르와 홍콩 등으로 수출된다.
5일 성주군에 따르면 김항곤 성주군수는 최근 싱가포르와 홍콩 등을 돌며 시장개척에 나선 결과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김 군수는 싱가포르에서 전문 수입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참외수출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중으로 100톤(50만달러)을 수출키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최대 슈퍼마켓 체인 5개 지점에서 참외 특판행사를 통해 8톤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홍콩서도 프레코인터내셔널사와 50톤 규모의 참외수출 MOU를 맺는 데 성공했다.
김 군수는 "수출 물량 확대로 성주 참외의 국내 가격 안정과 함께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방문으로 취득한 현지 정보를 활용해 다른 지역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해 대량 수출의 길을 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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