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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회장 경영전념이 국가경제 더 기여"

■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 일문일답


“이건희 회장은 삼성그룹이 안정적인 일류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영에 전념하는 것이 국가경제에 더 기여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학수(사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재계의 큰 관심사로 떠오른 이 회장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 수락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아울러 기업도시와 삼성에버랜드의 지주사 편입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금융계열사의 의결권이 제한되는 등의 상황 속에서 앞으로 삼성의 소유구조는 어떻게 가져가는 게 좋다고 생각하나. ▲이미 공정거래법이 개정된 사안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하기는 어렵다. 앞으로 M&A 위험에 대비하면서 더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실제로 지주사가 아니다. 따라서 자산구조를 변경한다든지 해서 법률적으로 지주회사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도시와 관련한 삼성의 입장은. ▲삼성은 기업도시에 대해 자체적으로 계획하거나 검토도 해본 적이 없다. 다만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를 살리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 일본의 도요타시나 스웨덴의 울루시 같이 국제적으로 성공한 기업도시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대북사업에 대한 입장은. ▲삼성의 주요 계열사는 외국인이 50% 이상 주주여서 의사결정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결국 경제성과 효율성의 관점에서 비슷한 여건이라면 가급적 한 민족인 북한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본다. -내년도 임원인사는 어떻게 되나. ▲임원인사는 실적이 반영될 것이다. 실적이 좋으니까 승진 폭이 클 수도 있고. 실적이 좋은 사장들은 보상을 받게 되지 않겠나. -이재용 상무는. ▲이 상무는 지금 열심히 잘하고 있다. 여러 사업장에 가서 현장도 보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충실히 듣고 있으며 특히 첨단기술에 대한 관심과 배우려는 열정이 높다. 현재로서는 경영수업을 잘하고 있는 상태다. -동남아ㆍ서남아 지진피해가 많은데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할 생각이 있나. ▲인도네시아ㆍ인도 등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는 의료진과 3119구조단을 파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는 나라별로 10만~3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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