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최전방 “긴장 완화 분위기 뚜렷”

軍, 최고경계태세 낮춰…北 군사적 후속조치 시행중

JSA 북한군, AK 소총 휴대했다가 권총으로 바꿔

군이 남북 고위급접촉 타결의 후속 조치로 최전방 부대에 하달한 최고경계태세(1급)를 지난 25일부터 하향 조정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26일 “최전방 부대에 하달한 최고경계태세를 내리되 평상시보다 조금 상향된 상태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북한군이 어제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우리 군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종료되는 오는 28일까지는 평상시보다 높은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군은 역시 25일 정오부터 준전시상태 해제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군은 최전방 부대에서 진지점령 근무를 해제하고 사격 태세를 유지하던 포병 전력도 평시 상태로 전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중 작전상태로 들어갔던 50여척의 잠수함들도 기지로 귀환하고 서북도서 전방의 북한 해안포 기지에서도 포구를 닫는 모습이 관측됐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북한군도 지난 21일부터 정전협정 위반에도 아랑곳없이 AK-74 소총을 휴대하고 근무했으나 모두 권총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준전시상태 해제에 따른 군사적 조치들을 진행 중”이라며 “다만 과거처럼 UFG 연습에 대응하기 위한 경계태세는 유지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