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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 아시아나 항공

고유가 불구 "내년에도 고공비행"




[웰빙 포트폴리오] 아시아나 항공 고유가 불구 "내년에도 고공비행"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관련기사 • 12월 증시 전망과 투자전략 • 12월 업종별 기상도·추천주 • 연말 펀드 투자전략 • LG필립스LCD • SK텔레콤 • 아시아나 항공 • 교보증권 '대한 성장주 주식형 펀드' • NH증권 '아프리카 중동 이머징 유럽 신탁' • 서울증권 '미래 코친디아 포커스7' • 유리 명품비스타 글로벌주식형펀드 • 한화증권 '아시아전환사채 채권혼합펀드' • CJ지주회사플러스주식투자신탁 • SK증권 ' ING파워아시아 주식투자신탁' • 하나대투증권, '빅 트리(Big Tree)' • 한국투자 봉쥬르그레이트이머징 주식형펀드 • 푸르덴셜파워유틸리티주식펀드 • 동양종합금융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증권2호' • 대우증권, 'SRI 좋은 세상 만들기' • 대신 CMA • 현대증권 '신영 마라톤 주식형 펀드' •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주식형펀드 대한항공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상승탄력을 덜 받았던 아시아나항공. 그러나 지난 3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증권가의 눈길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또 내년에 미주 및 유럽노선 공급이 20% 이상 대폭 확대되면서 이익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대한항공과의 주가 격차도 점차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최근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는 고유가로 항공운송업종이 다소 타격을 받을 거라는 부정적 견해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유류 할증료 상한선에 대한 상향조정 논의도 전개되고 있는 만큼 영향력은 제한적일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와 함께 원화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항공운송업종의 미래를 밝게 한다. 잇따른 운임 인하 경쟁으로 그간 아시아나항공의 리스크 요인이었던 중국노선이 내년 베이징올림픽 효과로 이른바 ‘황금노선’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고 ▦한ㆍ미,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 ▦미국 비자 면제프로그램 추진 등 역시 긍정적 투자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미주지역으로의 여객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고 FTA 협상 역시 장거리 항공화물 수송량을 늘어나게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 “올해 화물기를 3대 도입하면서 항공화물 부문에 대규모 투자가 나타났다”며 “정보기술(IT)산업 회복으로 화물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항공화물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물량 확보 역시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을 내비쳤다. FN가이드가 각 증권사 추정자료를 모아 종합한 결과, 아시아나항공의 올 4ㆍ4분기 매출액은 9,606억원, 영업이익은 545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83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3조6,546억원, 영업이익은 1,975억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지난해와 달리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됐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탑승률이 기대되는 미주ㆍ유럽 등 장거리 노선이 확대되면 수익성은 더욱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현 시점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자산매각 이익까지 기대되기 때문에 주식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김진성 교보증권 연구원도 “여객수요 호조 지속과 5분기만에 상승제로 진입한 단위당 수입 등이 실적호전의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수요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대한통운 인수합병(M&A)이 아시아나항공에 미칠 영향력 역시 제한적일 거라고 증권가는 보고 있다. 최원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대한통운 인수시 지분인수는 금호산업과 대우건설 등이 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통운의 물류 사업과 아시아나항공이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오히려 아시아나항공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가 본 이 회사] 화물운임 인상으로 수익성 크게 개선 양지환ㆍ대신증권 연구원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 1만5,000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영업 가치와 지분 가치를 합산해 산출한 것이다. 아시아나의 영업 가치는 2008년 동사의 추정 EBITDA에 감가상각과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EV/EBITDA) 8배를 적용해 산출한 값이며, 지분 가치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매도 가능 증권과 지분법 적용 주식의 가치를 합산한 것이다. 2007년 내국인 출국수요는 15.2%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2008년에도 1인당 국민소득 증가 및 경기회복으로 항공 여객 수요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또 한ㆍ미 비자 면제 협정, 베이징 올림픽 등의 대형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미국 및 중국노선의 수요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아시아나는 상대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중국노선의 수익성 회복과 미주 및 유럽 노선의 공급 확대로 2008년 장거리, 단거리 노선의 영업 포트폴리오가 현저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미주노선의 수요가 10% 증가 할 때 아시아나의 수익은 각각 379억원, 318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2007년 4ㆍ4분기에 화물 운임 대폭 인상으로 화물부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 운임이 10% 인상되면, 아시아나의 이익은 894억원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또 건설교통부의 유류할증료 인상이 이번 달 중 이루어질 예정으로 있어 할증료 수익 또한 크게 증가할 것이다. 여객부문에서 할증료 3단계가 추가되면 이익이 773억원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는 중국노선의 화물운송 부문 수익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및 단거리에 집중된 구조로 경쟁사 대비 할인을 받아왔으나 2008년 이 부문에 대한 우려 해소로 본격적인 재평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력시간 : 2007/12/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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