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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주식 작년이후 24조원 감소

상장사의 주식(액면가 기준)이 지난해부터 24조원어치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주식 유통물량 감소는 신규 상장과 유무상 증자는 부진한 반면 상장기업의 자사주 취득이 급증하고 감자와 상장폐지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장기업 전체 자본금은 지난 9월말 현재 85조5,941억원으로 2002년말 109조7,869억원보다 24조1,928억원(22%)이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는 2조3,476억원이 줄어들었다. 상장기업 자본금이 감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상장 주식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주주가치 제고 명목의 자사주 취득이 급증,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액은 10조153억(3조1,063만주)으로 처분액 1조7,962억원(1조3,636만주)보다 5.57배에 달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주식시장에서 부실기업들의 감자와 외국계 위주의 상장폐지가 이어졌고, 무엇보다 기업들이 경영권 보호를 위해 자사주 취득에 적극 나서면서 유통 물량이 급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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