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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랜드마크를 찾아서] (7) 목동 하이페리온Ⅱ·트라펠리스

조망·역세권에 우수 학군까지<br>하이페리온Ⅱ- 아파트 전용률 84%로 주거공간 넉넉<br>트라펠리스- 3월 개교 목운 초·중학교 진학 가능

목동 하이페리온Ⅱ

트라펠리스

서울 양천구 목동을 대표하는 얼굴이 바뀌고 있다. 지난 1980년대 중반 이후 목동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는 2만7,000여가구로 구성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14단지였다. 하지만 2003년 69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하이페리온Ⅰ’이 들어서며 목동 중심축의 변화가 시작됐다. 이는 예고편에 불과했다. 2006년에는 41층 규모의 ‘하이페리온Ⅱ’, 올해 1월에는 49층 규모의 ‘트라팰리스’의 입주가 시작되며 목동을 상징하는 중심 상업지구를 이루고 있다. 이 주상복합 아파트들은 최고 15층에 불과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사이에서 단연 돋보인다. 조망권과 역세권, 교육 여건 등 삼박자를 두루 갖춘 목동의 신 랜드마크가 됐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하이페리온Ⅰ’과 ‘하이페리온Ⅱ’는 저층의 성냥갑 아파트 일색이던 목동에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하이페리온Ⅰ’은 69층이라는 높이는 물론이고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바로 연결되는 편리함 등으로 이 지역 주거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하이페리온Ⅰ’는 3개동, 185~241㎡형 862가구, ‘하이페리온Ⅱ’는 6개동, 122~250㎡형 979가구를 이루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시공한 ‘트라팰리스’는 ‘하이페리온Ⅱ’와 오목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41~49층, 4개동의 138~294㎡형 52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저층 상가에 이마트 목동점이 입주해 있어 생활의 편리성이 높다. 뉴욕 맨해튼 5번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탄 트라팰리스는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일반 아파트 못지않게 반듯한 신평면으로 하이페리온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상 8층에 커뮤니티 시설과 골프연습장, 연회장, 게스트룸을 갖추고 있다. 특히 3월 개교한 목운초ㆍ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학군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하이페리온Ⅱ’는 주거 면적이 넓다는 점이 장점이다. 아파트는 전용률 84%, 오피스텔은 전용률 74%로 내부 공간이 넉넉해 주거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주차장을 지하로 만들고 나머지 면적에 가로 공원을 비롯해 테라스 공원, 물의 정원 등의 시설을 꾸몄다. 주상복합 아파트인 만큼 입지와 편의시설은 세 곳 모두 훌륭하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현대백화점 목동점, 오목교역과 연결된 ‘하이페리온Ⅰ’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트라팰리스는 저층에 이마트 목동점을 입점시켜 생활의 편리성을 더했지만 한편으로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훼손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트라팰리스의 상가는 아직 입주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길 건너 위치한 ‘하이페리온Ⅱ’의 상가를 이용할 수 있어 서로 상승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트라팰리스’와 ‘하이페리온Ⅱ’는 모두 지하철 오목교역과 목동역 중간에 위치해 걸어서 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시세는 ‘하이페리온Ⅱ’가 ‘트라팰리스’에 조금 앞선다. 가장 인기가 높은 185㎡형의 경우 ‘하이페리온Ⅱ’가 18~19억원, ‘트라팰리스’는 이보다 조금 낮은 17~18억원 대에 매매가격이 형성돼 있다. ‘트라팰리스’ 185㎡형은 입주가 시작된 올 1~2월 무렵 15억원 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불과 몇개월 만에 2~3억원이 올랐다. 분양가인 11억5,500만~12억1,000만원과 비교해도 3년간 5억원 이상이 올랐다. 인근 D공인중개업소의 한 관계자는 “2003년 분양한 ‘하이페리온Ⅱ’가 분양가 대비 약 10억 가까이 올랐다”며 “이제 막 입주가 시작된 트라팰리스도 충분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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