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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술] 가전제품분야

디지털 시대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주방제품이 가구 기능까지 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신세대 주부의 다양하고 복잡한 기호에 맞추기 위해 멀티 기능과 파격적인 디자인이 채택되고 있다.◇디지털 냉장고=대우전자는 연초에 밀레니엄 신개념「디지털 냉장고」를 출시했다. 이 냉장고는 7개의 디지털 센서가 냉장고 주위 환경, 내부온도, 음식물의 상태들을 감지해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시키면 내장된 마이크로 컴퓨터가 스스로 냉기를 조절, 음식물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냉장고 사용이 많은 시간과 적은 시간을 센서로 통해 구분, 냉기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도 높아져 소비전력량을 기존 냉장고보다 40% 이상 줄였다. LG전자는 인터넷 검색기능에 LCD화면과 카메라가 설치된 냉장고「디지털 디오스」를 개발 2·4분기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디지털 디오스는 15.1인치 LCD와 근거리통신망(LAN) 접속장치를 장착, 인터넷 검색은 물론 동영상 전화통화까지 가능해 정보 채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향후 인터넷 쇼핑이 활성화될 경우 식료품이 떨어지면 자동적으로 부족분을 구매하는 인터넷 시스템을 구축하는 네트워크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삼성전자도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인터넷, 전자우편, 전자상거래까지 가능한 「지펠」을 개발, 6월에 시판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자레인지=삼성전자는 지난해 외국 유수 가전제품 전람회에 디지털 전자레인지「골고루」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 조리법을 다3운받아 음식을 조리하고 인스턴트 식품에 찍힌 바코드에 담긴 요리방법을 이용, 스스로 요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해외수출을 시작으로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LG전자도 디지털 전자레인지「인텔로쉐프」을 개발, 연말이나 내년초에 출시할 계획이다. 내장형 모뎀과 액정화면이 장착돼 조리법과 재료정보는 물론 조리시간 등을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스스로 요리한다. 이외에도 요리책 1권정도의 요리정보가 저장된 신개념 디지털 전자레인지「네비쉐프」도 올해안에 출시된다. 이 제품은 요리법을 각 메뉴별로 저장시켜 두고 LCD를 통해 다이얼로 메뉴를 선택하면 저절로 요리가 가능하다. 특히 쌍방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자가 원하는 음식의 조리법과 요리재료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기능도 있다. ◇기타 디지털가전제품=디지털 기능이 포함된 제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개발이 가장 활발한 부문은 MP3 플레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4월 일제히 디지털 미디어 MP3플레이어를 시판했다. 삼성전자는 FM라디오, 녹음기, 전화전호부 기능을 보유한 세계 최소형「옙(YEPP)」을 총 50만대 수출, 세계시장 점유율을 절반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전자도 「MP프리」를 시판, 국내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가장 파격적인 디자인이 채용된 제품은 디지털 카메라. 삼성전자는 누드형에 컴퓨터, TV로 비디오 출력이 가능한 고급제품이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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