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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화물기운항 정상화

여객기 운항률은 50%선 그쳐…<br> 중노위 조정 착수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12일 국제선 화물기가 전편 운항하는 등 빠르게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국제선 화물기 24편 전편이 운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선 및 국제선 여객기는 파업기간동안 무더기 예약취소가 이뤄진데다 조종사들의 휴식 및 비행스케줄 조정 등으로 국내선은 67%, 국제선은 32%가 각각 결항돼 전체 항공기 운항률은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해외 체류객을 실어나르기 위해 이날 인천발 프라하행과 인천발 두바이 경유 카이로행 2편을 긴급 추가 투입했다. 국내선 여객기는 제주노선 76편 가운데 20편을 운항했으며 그동안 결항됐던 내륙노선도 102편 가운데 45편의 운항을 재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3일부터는 국제선 및 국내선 여객기 운항도 완전 정상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파업 후유증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대한항공 노사에 공익위원 명단 송부를 시작으로 본격 조정절차에 착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중노위는 이날 오후 대한항공 노사에 조정위원으로 선임될 공익위원 10명의 명단을 통보했으며 노사 양측이 기피하는 인물을 배제한 뒤 3인으로 조정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중노위는 이번주 안에 노사 양측 대표를 불러 그 동안의 교섭 경과와 핵심 쟁점 등에 대해 사전조사를 벌이는 한편 1차 조정회의를 열 방침이다. 중노위는 긴급조정권 발동 이후 15일 동안 노사 양측을 상대로 자율조정을 시도한 뒤 조정성립 가능성이 없을 경우 대한항공 노동쟁의를 직권중재에 회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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