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50ㆍ사진 왼쪽)가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4가지 요인으로 ▦열정 ▦노력 ▦큰 그림 보기 ▦하버드대학 시절 게이츠 회장을 만난 행운 등을 꼽았다. 21일 미국 그랜드포크스 헤럴드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발머는 지난 17일 노스 다코타주 파르고에 있는 MS 비즈니스솔루션스 그룹을 찾아 종업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내가 세계 최고 갑부 대열에 들어서는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학 시절 게이츠 회장을 만난 덕"이라고 빌 게이츠(오른쪽) 회장과의 끈끈한 인연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게이츠가 최근 앞으로 2년에 걸쳐 MS의 일상 업무에서 점차 손을 떼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게이츠 회장은 이사회 의장, 회사 고문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며 "그가 나를 비롯한 나머지 경영진에게 인색하지 않게 넉넉한 시간을 할애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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