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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이 초일류기업 지름길] GM대우

국내 12개 대학과 산학협동

‘산학협동을 통한 인재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 GM대우자동차는 지난해부터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ㆍ인하대ㆍ아주대 등 국내 12개 대학과 공동으로 자동차 관련 신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협동 연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첫해였던 지난해 20억원 규모의 산학협동 활동을 통해 ‘가솔린엔진이 장착된 승용차의 연비 분석 시스템 개발’등 제품기술분야 9개 과제와 ‘도장 공정용 로봇의 오프라인 프로그래밍 시스템 개발’을 포함한 생산기술분야 11개 과제를 수행했다. GM대우차는 이외에도 대학의 현장연수, 완성차 및 부품기증 등을 통해 대학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9년 대우자동차 시절부터 주요 대학과 산학협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는데, GM대우차 출범으로 투자규모를 95~97년 당시의 연간 10억원 규모에서 2배로 확대, 기술개발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산학협동 연구활동 강화로 기업과 대학이 힘을 모아 향후 신차 개발 등에 필요한 신기술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신차 개발기간 단축 및 비용절감, 품질향상, 제품 및 프로세스 혁신 측면에서 유무형의 효과가 기대된다. GM대우차는 이와 함께 판매대행업체인 대우자동차판매와도 동반자적 관계 유지ㆍ발전시키고 있다. 지난 9월4일 용인 퓨처리더십센터에서 열린 대우자판의 ‘하반기 마케팅 계획 발표 및 판매결의대회’ 행사장에 닉 라일리 사장이 참석, 내수 불황 극복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며 판매를 독려했다. 이에 대해 대우자판 대리점은 지난 98년 당시 대우차 승용 시장 점유율인 40%대가 달성될 때까지 ‘휴일 없는 전시장 운영’ 및 ‘심야 상담 데스크’ 운영을 통한 24시간 영업시스템을 구축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주말 및 심야 쇼핑족’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GM대우차는 노사 체육대회개최 등 전 임직원이 스킨십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통해 노사 상생에 대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GM대우차 출범에 맞춰 인천시 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사장배 축구대회’에는 회사 및 노조 임직원 등 부평, 군산, 창원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닉 라일리 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응원석에서 앉아 각 부문별 사업장 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닉 라일리 사장의 노사상생에 대한 노력은 남다르다. 수시로 부평공장을 비롯하여 군산과 창원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사 경영 설명회를 갖고 있으며, 부평ㆍ군산ㆍ창원공장 직원들과 직급별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는 대화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직원들은 새 회사 출범 이후 업무상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이야기하고, 사장은 이를 정책 결정시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답하는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GM대우차는 협력업체와의 투명한 거래 유지가 신뢰를 구축하는 지름길이라고 판단, 새 회사 출범이후 더욱 더 엄격하고 공정한 구매정책을 펴고 있다. 설이나 추석 명절 이전에 전 협력업체에 구매정책에 관한 편지를 발송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모든 거래의 바탕은 정직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해야 하며, 일체의 선물, 금품 등의 제공은 안되며, 오로지 제품의 우수성(품질ㆍ가격ㆍ납기준수 등)을 근거로 거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향응이나 금품 수수 등이 발견되면 준 사람이나 받은 사람 모두 엄중 조처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런 구매 관련 글을 GM대우 전자게시판에 게재하고 직원들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GM대우차는 또 지난해부터 전세계에 퍼져있는 GM공장들이 GM대우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사가게 하는‘바이프롬코리아(Buy From KOREA)’행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들은 GM으로의 직수출을 꾀할 수 있어 새로운 활로를 뚫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의 부품 품질 및 생산성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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