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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갤럭시 탭 선물받은 정상들 "원더풀"

■ 정상회담 이모저모<br>국립박물관서 만찬·관람 등 퍼스트레이디들 한류 체험도

핵이라는 경직된 이슈를 다루지만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각국 정상들과 배우자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류를 직접 체험한다. 또 정상회담에 앞서 서로 선물을 주고받으며 정상 간 관계를 돈독히 했다.

26일 이명박 대통령과 조찬 정상회담을 가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날 김윤옥 여사의 생일을 맞아 선물로 초콜릿과 과일이 담긴 바구니를 선물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홍삼정을 답례품으로 전달했다. 나자르바에프 대통령은 전일 출간된 한국어판 자서전을 이 대통령에게 전했다. 이 자서전은 LG그룹이 후원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또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양자회담 중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부인이 현대 에쿠스를 구입해 타고 다닌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앞서 전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만찬에서는 지난해 10월 방미 당시 환영에 대한 답례로 오바마 대통령의 큰딸인 말리라에게는 장미석으로 만든 팔찌를, 둘째 딸 샤샤에게는 우리나라의 전통문양이 새겨진 머리띠를 선물로 전달했다.

17명의 정상 배우자들은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배우자 만찬과 리셉션에 참석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물들을 관람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만찬에는 김 여사가 특별히 주문한 한식 메뉴가 준비됐다. 문화공연은 국내 신진 클래식 음악인들의 공연이 연주됐다.



정상 배우자들은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한식으로 오찬을 함께하고 한복 퍼포먼스인 '왕비의 아침'을 감상한다. 왕비로 간택된 발레리나 김주원씨가 16겹의 가례복을 입는 모습을 표현한다. 또 아이돌 그룹 JYJ와 발라드 가수 성시경의 K팝 공연도 예정돼 있다. 정상회의 중 두번의 공식만찬에서 '한국의 봄'을 주제로 메뉴가 준비됐다. 공식 건배주로는 울산 울주군의 '복순도가 막걸리'로 정해졌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정상들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이 증정됐다. 뒷면에 중요무형문화재 송방웅ㆍ이형만 나전장과 정수화 칠장이 옻칠로 마감하고 전복껍데기를 사용한 자전으로 모란 문양과 각 정상의 이름을 새겼다. 정상의 의전차량은 현대차의 에쿠스 리무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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