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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컨소시엄, 부산신항 공사 포기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경기악화에 따른 자금조달 어려움으로 부산 신항 건설 공사를 포기했다. 국토해양부는 부산 신항 2∼4단계 사업(남측부두마지막 구간)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쌍용건설 컨소시엄에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사업포기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혀 사업추진 계획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금융위기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한 자금조달이 막히자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건설의 한 관계자는 “경기가 안 좋아 항만 물동량 예측이 불가능해 금융권에서 PF가 안 된다”며 “설계용역 등으로 170억원가량이 선투입됐지만 국책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의 사업 포기로 새 우선협상대상자에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편 부산 신항 2∼4단계 사업은 총 63만㎡ 부지에 컨테이너부두 3선석과 호안시설(280m)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60개월이고 최대 50년간 운영할 수 있으며 공사비는 약 4,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항만 물동량 예측 결과에 따라 부산 신항 2~4단계 사업의 준공 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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