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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대교 사장교 상판 상량식

국내 최장, 세계 5위 규모의 인천대교가 7일 건설 공정 중 핵심 구간인 사장교 상판(차가 다니는 도로)을 가설하는 상량식을 갖는다. 전체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인천대교는 이번 상판 가설로 올해 막바지 공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63빌딩 높이에 달하는 주탑(235.8m)은 동측(송도 방향)과 서측(영종도 방향) 두 곳에서 건설 중이며 서측 주탑 왼쪽 부분에 먼저 상판이 설치된다. 상판은 무게 2,700톤, 길이 112m의 강재 상판으로 지금까지 국내 교량건설에 쓰인 상판 중 최대 길이다. 상판은 북항 작업장에서 미리 제작한 것으로 대형 바지선을 이용해 운반한 뒤 3,000톤급 해상 크레인으로 바다 위 78m 높이의 교각 위에 설치될 예정이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 프로젝트는 민자로 건설되는 해상교량 구간과 국고로 건설되는 접속도로 구간을 포함해 총 21.27㎞에 달하며 18.2㎞가 교량으로 건설된다. 인천대교는 오는 2009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해상교량 구간인 인천대교만 12.3㎞에 달하며 이는 국내 최장이다. 사장교의 경우 핵심기술이 요구되는 주경 간(최대 교각 간 거리)의 길이로 비교하는데 인천대교는 800m로 세계 5위 규모다. 한편 인천대교가 완공되면 제2, 제3경인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 남부 및 수도권 이남 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통행시간이 40분가량 단축된다. 송도국제도시에서 공항까지 현재 1시간 이상 걸리는 시간이 20분 이내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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