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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조직적응력 보다 개성·창의적 人材 좋다"

[본지, 42개 주요기업 설문]<br>외부인사 참여·합숙등 세곳중 한곳 "면접 강화" 채용방식 대폭 손질계획

"전문지식·조직적응력 보다 개성·창의적 人材 좋다" [본지, 42개 주요기업 설문]외부인사 참여·합숙등 세곳중 한곳 "면접 강화" 채용방식 대폭 손질계획 • '서류전형' 탈피 업무성적 파악 주력 • 4분기 고용사정 다소 숨통 국내 주요 기업들은 전문지식이 뛰어나거나 조직적응력이 강한 인재보다는 개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하반기 취업 시즌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 세 곳 중 한 곳이 면접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채용방식을 대폭 손질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경제신문이 국내 42개 주요 기업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력채용 관련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18개 기업이 ‘개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인재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조직적응력 및 사회성이 뛰어난 인재’와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라고 응답한 곳이 각각 13개사와 11개사에 달했다. 또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방식을 바꾸겠다’는 기업이 전체 42개사 중 3분의1 가량인 14개사였다. 이들 가운데 면접방식을 개편하겠다는 응답이 9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류전형 개선 4개사, 필기시험 방식 변경 1개사 등으로 집계됐다. 면접방식을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기업들은 면접과정에서 외부인사를 참여시키거나 개별면접 이외에 합숙 등 다양한 이벤트성 면접을 볼 방침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영어면접 채택(OB맥주) ▦블라인드 면접(현대상선) 강화 ▦적성검사 도입(동부) ▦배치부서 팀장의 면접 참석(LG전선) ▦그룹 토론 및 프리젠테이션 평가(현대오일뱅크) 등의 대답도 나왔다. 필기점수와 면접점수 가운데 ‘면접점수의 비중을 더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23개사로 ‘축소하겠다(1개사)’는 응답을 훨씬 앞질렀다. 응모자의 종합점수 중 면접점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하 1개사, 30~60% 8개사, 60~90% 이상이 25개사로 각각 집계됐다. 면접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와 관련해 27개사가 면접태도를 꼽았다. 16개사는 전문지식이나 상식을, 9개사는 끼(개성)를 가장 비중 있게 본다고 각각 응답했다. 한편 남녀 모두 외모는 채용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약간의 영향이 작용한다’고 대답한 곳도 9개사나 있어 외모에 따른 취업상의 불이익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입력시간 : 2004-09-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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