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담과 Q&A] 멜파스 "이익 부진은 FPBA 비중 감소탓"

멜파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9.5% 감소한 66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9%, 72.4% 급감한 33억원과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멜파스 주식 담당자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로는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늘었다"며 "이익 급감은 마진율 높은 LG향 FPBA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Q. 이익이 급격하게 줄었다 A. 오늘자 대신증권 리포트에 잘 나와있다. Q. 리포트도 좋지만, 회사 입장에서 다시 설명 해준다면 A. LG로 공급하는 FPBA(PCB에 터치센서 칩까지만 붙인 것)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FPBA는 유리ㆍ필름 등이 장착되지 않아, 터치패널보다 원가가 적게 들고 마진율이 좋다. 그래서 터치모듈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이 낮아졌다. 물론 터치모듈 업계의 경쟁 심화나 원가 상승에도 영향을 받았다. Q. 상반기 매출 1,128억, 영업이익이 9억원이다. 올해 가이던스는 A. 회사에서 내놓은 수치는 없다. 증권사쪽 전망이 연초 4,000억원대였다가, 최근 2,500억~2,600억원대로 줄어들었다. 아직 4분기가 남아 있으니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상황은 괜찮은 것 같다. Q. 그럼 증권사 추정치 정도는 문제없나 A. 말했다시피 가봐야 안다. 흐름은 좋다. Q. 주문이 어느 정도 여유를 두고 나오지 않나. 11월이면 충분히 예측 가능할 듯한데 A. 예전에는 3개월 전에도 주문이 들어왔는데, 지금은 1달 정도로 짧아졌다. 이제 11월1일이다. 아직 말 못한다. Q. 11월1일이니 11월 물량은 다 들어왔고, 12월 한 달만 예측하면 되는데 A. 그래도 말 못한다. 한달이면 크다. 실제 양산 들어가고 시판까지 가면, 주문량도 그때그때 얼마든지 늘 수도 줄 수도 있으니. Q. 주가가 10월 한달새 70%나 올랐다 A. 삼성의 신모델, 갤럭시 넥서스와 S2 LTE HD에 우리 제품이 채택된 효과다. 사실 하이엔드급 모델에 채택된 것은 처음이다. 또 갤럭시탭2(8.9인치)에 들어가는 칩 모듈이 모두 우리 제품이다. 물론 이전에 주가가 급락한 기저효과도 있다. Q. 4월말 1분기 실적공시때 전분기ㆍ전년동기 실적을 제외한 이유는 A. 거래소 지침에 따른 것이다.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실적을 넣지 말라고 했었다. 나중에는 지침이 변경되면서 다시 전해 실적을 현 기준으로 재산정해 정정 공시를 냈다. Q. 3월말 주총때 정관 변경된 건 어떤 내용인가 A. CB와 BW에 모집 가능금액을 기존 200억원 정도에서 500억원으로 증액한 것이다. 회사 설립 초기에 정한 내용이라 너무 규모가 작아서,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늘려잡은 것이다. Q. 현재 주력제품과 매출 비중은. A. 3분기 기준으로 터치모듈이 80% 수준이다. 다음은 터치센서 칩이 11%로, 상반기 5%에서 확 늘어났다. 나머지는 터치키 모듈(갤럭시S의 홈 버튼 양쪽의 터치키)과 FPBA(1,2분기 15~20% 많았고 3분기 줄었다) 등 기타 매출이다. FPBA의 경우는, 칩과 반대로 상반기 15~20% 비중을 차지했다가 3분기 확 줄었다. Q. 터치패널에도 칩이 들어가지 않나 A. 터치센서 칩이 패널에도 들어가지만, 그건 패널로만 계산한다. 어차피 단가 협상때도 포함한 가격으로 간다. Q. 삼성으로 가는 물량이 대부분이다. A. 3분기 삼성쪽이 80% 중반 수준이다. 아무래도 LG쪽 물량이 빠진 영향도 있다. 상반기에는 삼성쪽이 60% 정도였다. 나머지는 중국ㆍ대만ㆍ일본 등 해외와 국내 기타 업체다. Q. 내수-수출 비중과 주요 수출국은. 중국? A. 삼성 공장이 중국에 있어, 수출이 전체 물량의 80~90% 정도를 차지한다. 결제도 달러로 이루어져 모두 수출로 잡힌다. 물론 최종 고객사는 삼성이고, 전세계로 팔려나간다. 어쨌든 수출이 많다. Q. 업계 트렌드가 필름타입보다는 유리, 혹은 두 가지를 절충한 방식으로 가는 분위기다 A. 삼성의 갤럭시 탭, 갤럭시 S2(SMD가 공급)가 글라스 타입이다. 멜파스는 아직 필름 쪽이 대세지만, 글라스 쪽도 많이 늘었다. Q. 필름 타입과 글라스 타입의 비중이 어떻게 되나 A. 아직 회사 내에서 그걸 구분해 집계한 적이 없다. 아직 멜파스 내에서는 필름이 대세지만, 글라스 쪽이 늘고 있고 매출 비중도 커지고 있다. Q. 특이하게 민동진 상무가 지분 12%로 최대주주이고, 이봉우 대표가 9%로 다음을 잇는다 A. CTO인 민 상무는 2000년 회사 설립 때부터 함께 한 초창기 멤버다. 이 대표가 2005년에 취임하면서 전임 대표의 지분을 받았다. 왔다. CTO 민 상무가 초창기 멤버. 발기인 중 하나. 멜파스가 원래 서울대-한양대의 학내 벤처로 출발해, 당시에는 교수가 대표였다. 대표가 계속 바뀌다, 이 대표가 취임하면서 지분을 받은 것이다. 이 대표 취임 전에는 지문인식칩 업체였다가, 취임 후 터치센서칩으로 전환했다. Q. 계열사 플라웍스 현황은. 자회사 엠알씨랩과 CEO파트너스는 어떤 업체인가 A. 플라웍스는 멜파스의 DPW 공정 중 일부를 분담하고 있는 제조업체다. 엠알씨랩은 센서칩 R&D 업체고, CEO파트너스는 투자 목적의 업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