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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스, 中수출중단 국제유가 다시 급등

러시아 최대 석유업체인 유코스의 중국석유수출부분중단 선언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한 가운데 유코스의 유럽석유수출은 안전하다고 러시아의 독점적 송유관 관리회사인 트랜스네프트가 21일 밝혔다. 세르게이 그리고리에프 트랜스네프트 부사장은 "유코스와 아직까지 아무런 문제도 없으며, 유코스가 아직 10월분 수출관련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지만 대화가 계속되고 있고 돈을 곧 마련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유코스 이사회는 금년말까지 발트해 정유공장 마제이키우 나프타에 대한 원유공급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2001~2002년 체납세금 70억 달러를 지불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유코스는 파산 또는 원유생산중단이 임박했다는 경고를 되풀이하고 있다. 이에 앞서 유코스는 20일 세금체납에 따른 계좌동결 등 자금압박을 이유로 철도 운송료를 부담하지 못해 중국석유수출을 부분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코스는 이에 대한 정치적 동기를 부인하고 있지만 원자바오(溫家寶) 중국총리의 22일 방문을 앞두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곤경에 빠트리려는 행위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가 유코스에 압력을 가해 중국석유수출을 조만간 재개토록 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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